예상대로 개판이 되었던 네이버 릴레이에 썼던 글
(블로그에도 옮겼던 인공지능에서 살짝 나온 신에대한 생각은 이 글을 쓰고 난 후에 썼던 글.)

종교 얘기와 신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항상 흥미 진진하게 개판 5분전이 되지만
그 와중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과 경험 등을 볼 수 있어서 이런 주제 매우 좋아합니다.

일단 제 입장은
1. 유신론자1 이나
2. 종교는 믿지 않는다
입니다.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주위에 유전공학등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으며, 각 분야에서 다양한 종교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압니다.

어떤 분은 과학을 하면서 신을 안믿게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제 스스로도 그렇고..그리고 많은 과학 하는 사람들도 연구를 하는 와중에 겪는 여러 가지 '놀라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혹은 제대로 인식하고 오히려 신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이라는 존재를 믿는 것과 '특정 종교에서 말하는 신(혹은 절대자)'를 믿는 것은 얘기가 약간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과학(순수 과학이던 응용과학이던)을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존재에 대해 남들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철학자와 과학자의 구분이 거의 없었죠.
사상가와 과학자라는 것도 사실 관심의 정도가 어디에 더 집중되느냐의 문제일 뿐 본질적인 질문은 같다고 봅니다.

자신의 존재와 세상의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죠.

사실 이것이 모든 종교의 발단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만, 단지 '전자공학'이라는 매우 좁은 분야만 보더라도 놀라운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거창하게 갈 것도 없이 아주 단순한 현상을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이 세상은 정말
Full of wonderful입니다.

E=mc^2 라는 간단한 공식 하나로도 그 간결함과 고상함 때문에 신이 있을 거라고...아니...반드시 존재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작게는 생명이라는 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그리고 우주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연이라는 것은 사실 자연스럽지 못한 것 투성입니다. 근데 역설적이게 이게 참 자연스럽단 말이죠.

자연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이라는 뜻입니다만
이게 참...거시기 하거든요.

주위에 바이오쪽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보십시오.
Cell(세포)라는 것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하나의 생명체는 말 그대로 세포의 집합이죠.
동물 세포의 경우 대부분은 단백질의 집합입니다.
이 단백질은 고분자 화합물이죠. 즉 여러 가지 분자가 뭉쳐진 화합물입니다.
이 분자는 원자의 집합이고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되고
또 더 쪼개면 물리학자들은 거기서 양성자니 중성자...그리고 더 나아가 쿼크니 중성미자니 이상한 구성 요소를 얘기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이라는 것이 저렇게 구성되어 있죠.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졸지않고 들으신 분들은 세포안에 핵이 있는데 이 핵속에 염색체가 있고 염색체가 DNA로 되어 있고 DNA가 4가지 염기서열로 이루어져 있대더라라는 말을 어렴풋이나마 들어봤을 겁니다.

유성생식을 하는 동물의 일반적인 예로
난자와 정자가 합쳐서(수정하여) 착상이 되면 세포가 영양분을 공급받아 분할이 일어납니다. 세포가 2개, 4개, 8개, 16개 기하 급수적으로 쪼개지고 나면 각 부분들이 DNA에 저장된 정보에 따라 분화가 된답니다. 어떤 부분은 머리가 되고, 어떤 부분은 손이되고 발이되고 한다죠.
그리고 세포분열이 일어나면서 이게 점점 커간답니다. 그리고 결국 새끼를 낳죠. 이게 또 DNA에 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생존을 하려고 아둥바둥합니다. 적절한 환경이 제공되면 학습도 하고, 일부 동물들은 지능도 갖게 된다죠. 그 가운데 인간은 높은 지능으로 각자의 환경에 맞춰 사고를 하고 나름대로 규칙을 갖게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위에서 얘기한 과정 자체는 정말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원자가 어떤 조건에서 특정한 분자가 되고, 공급받은 영양성분을 이용해서 계속 커가는 겁니다. 그러한 분자가 실험실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조건을 어미의 뱃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특정한 기능을 하는'세포가 만들어지고(세포 이전에 세포질이니 미토콘드리아니 염색체니 하는 것들이 만들어지겠지만) 그 와중에 DNA 구조를 해석하기 위한 게놈 프로젝트가 슈퍼컴퓨터를 마구 돌려가며 수 년, 십 수년을 걸려 밝혀낸 그 복잡함을 '자연'스럽게 그런 아미노산, 염기물, '단백질'을 이용해서 만들어 냅니다.

생명공학 연구하는 친구의 말로는 분자 구조에서 전자 하나가 어디 붙느냐에 따라서 세포가 변이되고 우리가 흔히 '병'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나타낸다고 하더군요.

이런게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만
이게 '자연'스럽게 일어날법한 일입니까?

혼돈이론에 무산구조에 자기 조직화에 이상한(사실 완전히 이해가지 않는) 현상에 의해 생명이 나타난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객체끼리 또 '자연'스럽게 어울려 서로 먹고, 먹히고, 도와주고, 죽고, 묻히고, 생명이 없는 말 그대로 원자와 분자로 흩어졌다가

이것들이 다시 '자연'스럽게 뭉쳐서 생명이 만들어 진답니다.

우주의 나이가 현재의 지구의 시간 관념으로 200억년이니 150억년이니 250억년이니 얘기들을 합니다.
뭐...사실 짐작도 하기 힘든 긴 시간동안 최초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 지금을 만들었겠죠.(과학자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추측해 본다면)

잡다하게 적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신이 세상을...우리가 말하는 '자연'을 만들었다면 창세기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를 완성된 형태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그것은 어떤 상징적인 비유이거나...이 세상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할 존재들을 위해 그나마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인도의 어떤 신(엄밀히 말하면 특정 종교에서 믿는 신)은 세상이 거북이 위에 코끼리가 있고 뱀이 있고 뭐 그렇게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세상을 만든 존재가 있다고 한다면
그 존재(간단히 신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종교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이 부분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사양합니다. 적당한 단어가 없습니다.)는 아주 기본이 되는 그릇(그것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가장 작은 소립자이든 그 보다도 더 작은 물질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몇 가지와 그 그릇들이 갖는 기본적인 룰(Rule)을 만들고 던져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종교가 없는 입장에서 '자연'의 신비에 대한 경외감에 신이라는 존재가 있어야만 한다고...그래야 맘이 편하다고-_-;;; 생각했던 사람의 한 가지 '현재 세상'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가설입니다)

사실 신은 그러한 그릇과 룰(규칙, 혹은 절대로 예외가 없는 법칙)을 만들고 그냥 냅뒀을 거라고 봅니다. 마치 레고의 기본 블록을 만들고 던져 놓는 것 처럼 말이죠. 이 블록이 레고와 다른 점은 레고 자체에 규칙이 있어서 그 스스로가 그 규칙에 의해 '자연'스럽게 작용한다는 것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 이 기본 그릇들과 규칙들은 서로 얽히기도 하고 설키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고 붙기도 하면서 좀 더 큰 무언가를 만들고(물질이라기 보다 에너지가 좀 더 적당할 듯) 그것이 또한 기본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새로운 규칙에 의해 더 큰 무언가를 만들고, 그로부터 새로운 무언가가 갈라져 나오고(빅뱅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혼돈의 시작이라고 불러도 좋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수백억년 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사실 그러한 규칙에 의해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을 수도 있죠...초끈 이론이니 멤브레인 이론이니 11차원 어쩌구니 하는 얘기는 호킹 아저씨가 아무리 알기쉽게 설명했다고 하는 책을 읽어봐도 사실 잘 이해가 안가니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의 지구도 있고, 그 지구위에 생명도 있고, 그 생명과 무생물이 생태계라는 것을 이루면서 아직까지 '조화'롭게 살고 있는거죠.

인간이 현재의 종교에서 얘기하는 신이라는 존재를 어떻다 저떻다 말을 하더라도
제 입장에서의 '신'은 사실 별 관심 없을 것이라는 것에 몰표입니다.
MIB(맨 인 블랙)에 나오는 것 처럼 은하계 가지고 구슬치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_-;;;

지금의 대부분의 종교들은 유니버셜라이즈가 덜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웃음)
메카를 향해 절을 올려야 하는 이슬람 신도가 우주선을 타고 태양계 밖으로 나갔는데
메카는 커녕 지구가 어디있는지를 모르면 어따대고 절을 해야 하는 겁니까?

성스러운 겐지스강에 목욕하기 위해 몰려드는 힌두교 사람들은 달기지(가 건설되었다고 가정할 때)에서 겐지스강물을 공수해다 목욕해야 하는 겁니까?

외계의 지능을 갖춘 생명체와 우연히(뭐 이런 저런 앞 뒤 정황을 맞춰보아도 이 넓은 우주에 꼴랑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여기서 선택받은 지구에 선택받은 인류에 선택받은 종교인을 낑궈들면 좀 대책이 없습니다만...그냥 허허 웃겠습니다.) 만났는데 그들에게 예수가 '인류'를 위해 희생한 얘기를 하며 '포교'를 해야하는 건가요?

뭐...그런 점에서 불교나 도교나 유교는 쪼금 자유로울지 모르겠습니다만...
복숭아꽃이 피어있다는 이상향에 대한 얘기라던지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에 초점이 맞춰진 한계가 있는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겠죠.

어떤 경전의 텍스트를 말 그대로 '한 줄, 한 줄'이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믿는 것과 경전의 텍스트의 내용 그대로를 믿는 것과 경전의 텍스트가 결국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려고 노력하고 그 '깨우치려고 하는 바'를 믿는 것은 너무도 큰 차이가 있죠.

제가 개인적으로 목사라는 존재(다른 말로 직업)에 대해(목사님이라고 쓰지 않는 것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면 그러지 말래도 존칭은 붙입니다. 전 말 그대로 종교가 없으므로 각 종교 지도자 모두를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목사, 신부, 중이라는 표현을 씁니다.)에 대해서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위에 얘기한 부분 때문입니다.

얘기를 하는데 성경의 여기 저기를 '짜깁기'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더군요.
예를 들어 부부의 연이 중요하고 부부끼리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성경의 어느 서 몇 장 몇 절의 한 문장, 다른 서 몇 장 몇 절의 한 문장을 따다가 강조를 하는데
그 문장이 실제로 놓여 있는 곳의 앞 뒤 맥락의 의미는 부부 사랑이랑 크게 관련이 없더란 말이죠.

지금도 성경 어느 구절에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여의도 어느 큰 교회의 목사가 한 마디 하면
'예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플랭카드와 함께 수 만명의 아주머니들이 광장을 가득 매우며 한미공조를 외치더란 말입니다.

뭐...불교계도 땡중들이 말도 안되는 얘기로 사람들 많이 홀리더군요.

이건 뭐 신을 빙자한 장사고 사기지 진정으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 혹은 그 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종교 지도자가 사기꾼들에 비해 눈에 띄지는 않더란 말이죠.

인간이 갖는 근원적인 물음 자체를 교묘히 비껴가는 말만 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고...심지어 그 물음 자체를 불경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고...(여기서 근원적인 물음이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조금 더 나아가 자신이 속하고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존재의 물음입니다)

이미 400여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많은 글을 남겼지만
그 틈에 살짝 껴서 현재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In the name of God, in the name of justice를 줄기차게 외치면서 세상 살이 참 좋게 만드는 붓이 아저씨나 그 장단에 놀아나 애꿎게 고생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한 참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세상)가 반 이상은 그놈의 '신'타령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답답하여 몇 자 적어봤습니다.



세상의 무르익음을 '멸망'이니 '종말'이니...그 속의 '구원'이니 하는 말로 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과실이 한창 익으면 그 열매가 달지만 곧 땅에 떨어저 썩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썩어서 거름이 되고 그 안의 씨가 새로운 열매를 무르익게할 꿈을 가지고 싹을 틔웁니다. 열매가 썩지 않으면 씨는 움트지 못합니다. 마치 썩는 것이 세상의 끝인양 호들갑 떨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썩은 세상을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세상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이...신은 사실 그런거 신경 안쓴다니까요-_-;;
아마 지금 이 세상을 보고 '누가 언제 이런걸 만든거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다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더 많이 각성하고, 깨닫고, 알고 하여
더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종교는 '신'을 무조건 적으로 믿고, 따르고 경배하고, 자신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대단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불교에서는 심지어 깨닫기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죠...부처를 신이라는 존재로 봐야하는 가라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이고)를 알기위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6년 9월 21일 작성.

  1. 지금은 무신론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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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글은 안 씁, 아니 못 씁니다. 읽고 '이런 생각하는 놈도 있구나.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럴듯해' 정도가 원하는 바입니다. 우호댓글 환영. 비판댓글 환영. 비난댓글 삭제. 관련 트랙백 환영(답방 100%). 추천은 땡큐. 링크 권장. 저작권은 지키려고 '매우' 노력함. UCC/CCL 콘텐츠 포함하지만 인용 및 유머 수준으로 사용. 뒷통수치는 고소고발 재수없음. 본 글은 마하반야에게 저작권 있습니다만 비영리를 전제로 상식적인 인용/발췌는 OK입니다

  1. LieBe 2008/12/24 14:45 답글수정삭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제 기본적인 성향은 상호호혜와 상대주의인데 뭐 이런건 어지간히 이성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성향이 아닐까해요....
    저는 전산공학인데 전자공학도시군요....^^

    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 깊이 공감합니다...

    • mahabanya 2008/12/26 10:55 수정삭제

      상호호혜와 상대주의...사회의 발전 방향을 보면 '지향'해야할 부분인데 우리 나라에서는...특히 일부 종교인들에게는 '지양'해야할 덕목으로 비춰지는 듯-_-

      저는 기본적으로 '홍익인간'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2. mahabanya 2009/01/07 13:24 답글수정삭제

    아...참고로 말씀 드리면 이 글을 쓸 당시(약 2년 반 전)에는 유신론이면서 무교였지만, 지금은 99.991% 무신론으로 돌아 섰습니다. 0.009%는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종교간의 대타협(?)'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라고 해 두죠.

    그리고 종교 관련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는 것은 대부분이 읽어보지 않을 공지사항 http://mahabanya.com/notice/5 에도 썼지만, 트랙백만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을 다실 분들은 http://mahabanya.com/171#comment3724129 의 ㅉㅈㅇ론을 읽고 나서 하시기 바랍니다. ㅉㅈㅇ에 속하면서도 댓글을 다시는 분은 '용감한 ㅉㅈㅇ'로 불러 드리겠습니다. -ㅂ-

  3. mooo 2009/06/15 17:12 답글수정삭제

    종교, 어려운 문제지요.
    인간 스스로 나약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니 종교가 필요한 것이고, 인간의 나약함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종교 아니겠습니까.

    글 잘 읽었습니다! :-)

    • mahabanya 2009/06/15 23:39 수정삭제

      인간이 무지하고 나약하기 그지 없으니 신에게 기대는 것인데...종교는 신의 이름을 팔아서 장사를 하고 있고, 그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그러니-_-;;

      실제로 신이 있다면 현재의 메이저 종교에서 얘기하는 신은 절대로 아닐거라는데 1000만 표정도 겁니다. ㅎㅎ 그럼 마이너 종교에서 애기하는 신일 가능성은 있느냐...훗. 그걸리가-ㅁ-

  4. 별삼 2009/06/29 00:22 답글수정삭제

    이런 ㅠ ㅠ 좋은 글을 읽고 트랙백한다고 흥분하다가 두개를 남겨버렸네요 ㅠ ㅠ 초보블로거라 삭제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ㅠ ㅠ 첫번째 남겨진 트랙백은 살포시 무시해 주세요^^

    • mahabanya 2009/06/29 06:44 수정삭제

      트랙백 삭제는 받은 쪽에서 밖에 못한답니다^^ 잘못 보냈을 경우 이렇게 삭제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유효한 트랙백만 남기고 삭제하였습니다.

  5. [파업지지]IT 블로거가 쓰지 말아야하는 것 - 2. 종교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01/07 16:00

    사람들이 나를 평할 때 붙는 수사가 있다. 인문학적인 소양이 깊은 공학도. 어찌 보면 칭찬처럼 들리는 이 말을 들을 때 마다 씁쓸하다. 분명 나에 대한 칭찬이지만 공학도는 인문학적인 소양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나 정도의 소양만 있어도 인문학적인 소양이 깊은 것이 되버리는 공돌이의 한계를 여기서 보기 때문이다.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 종교: 생각하기도 귀찮으니 이 답은 저 멀리 신에게 맞기자!!! 철학: 뭔가 있어...

  6. 다섯, <숭배> 높으신 분들을 위한 세상

    Tracked from nooegoch 2009/05/01 00:49

    왜 머리를 깎아야 하나요? 꼭 욕을 해야 하나요? 첫번째 질문은 학교라는 곳에서 던진 질문이고, 두번째 질문은 군대라는 곳에서 던진 질문이다. 그 질문만으로 내게 내려진 일방적인 폭력은 그당시 '나'라는 사람이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떤 질문에 대해, 어떤 시도에 대해 늘 언제나 나의 앞엔 나를 가로막는 커다란 힘이 있었다. "넌 왜 남들처럼 하라는 대로 하지 못하니?" 불행하게도 이것은 질문이 아닌 명령이었고, 그 명령은 나를 제외한..

  7. "놀고 있네" 그들이 주장하는 '사이비' 진화론

    Tracked from 불가능의 미학 2009/06/29 00:20

    올해로써 <종의 기원>의 저자 다윈의 탄생이 20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봉사를 가장한 위험지역으로의 강제포교를 통제하지 못했고 장소를 불문하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불쾌함을 조성하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전부 몰아내지 못했다.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2MB 장로 정권을 맞이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종교전쟁'이라는 신간이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무신론'에 관한 대중의 관심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신이 있..

  8. shyjune 2009/10/27 22:47 답글수정삭제

    종교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볼 필요는 분명 있겠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종교를 가지느냐 아니냐는 사실 근거 보다는 믿음으로 결정되겠죠. 사실로 입증하는게 과학이라면 보지 않고도 믿는게 종교의 본질이니까요^^

    • mahabanya 2009/10/27 22:58 수정삭제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불만스럽고 기분이 나쁜 것은 종교는 그냥 종교를 믿는 사람의 마음의 평안과 자기 수양 및 가치관의 실행 정도로 두면 상관없는데 '어설프게' 꼭 현대 과학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으면서 '과학'이라는 도구를 종교에 담아 남들을 설득시키려는 태도입니다.

      종교로서 그냥 조용히 믿고 그 믿음대로 행동하는 것에는 아무 불만 없습니다. ㅎㅎ 그게 남도 믿어야 한다고 다양한 설득 논리로 다가올 때 좀 배리어를 치게 되네요.

    • shyjune 2009/10/27 23:21 수정삭제

      저도 과학 근처에도 못가봤으면서 오직 지극히 주관적인 (종교적) 신념만으로 과학 자체를 무시하는 테도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그들의 신념은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논리 없는 신념을 근거로 논쟁을 하려는 사람들은 좀.. 결론은 신께 받은 내 생각이 옳다죠..ㅋ 그런 사람들은 걍 끼리끼리 어울리는게 젤 좋은 듯 ㅋ

    • mahabanya 2009/10/27 23:44 수정삭제

      끼리끼리 놀다가도 자기들끼리는 심심한지 간혹 같이 놀자고 그래서^^

  9. 자연에 나타난 지적 설계와 창조주 하나님

    Tracked from HEAL THE WORLD 2009/10/28 09:46

    나는 기독교도이고 기본적으로 창조론을 믿지만 그렇다고 빅뱅 이론과 진화론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우주 탄생 이론에 관심이 많다. 동물 진화에 대한 분명한 증거들도 있고. 새의 부리가 조금 더 커진다던지 이 정도는 충분히 그럴 듯 하다. 그런데 정말 원숭이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글쎄.. 그렇다면 지금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는 나중에 사람이 되나? 그리고 우주의 수소 분자들과 먼지들이 아주 우연히 부딫혀서 단세포 생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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