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마하반야가 쓴 LGE의 XCanvas Borderless TV의 이벤트와 관련한 글을 것을 보신 분들이 있을겁니다.(틀을 깨거나 없앤다는 것은 그냥 되지 않는다.)

뭐, 늦게 올린데다 급하게 마무리한 글이라, 거기다 경쟁률이 30:1은 되었는지라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식으로 적었습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원래 쓰려고 했던 주제에 시공간이 기막히게 얽혀서 '광고'를 해 준 것이지요.

아무튼, 20만원 이하라면 뭐 그러려니 하더라도 '리뷰'를 전제로 수백만원 하는 제품을 지원한다는데야 허투루 뽑겠습니까? 하여,

에잉, 난 안 되었구나. 칫

이 아니라

그럼 누가 된거야?(된 사람들 보기)
그 사람들은 어떤 스펙(?)에 어떤 글을 썼길래 된거야?

라는 것이 살짝 궁금해져서 대기업에서 블로거 대상 '리뷰' 이벤트를 할 때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를 나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참고하셔서 더 열심히 하시던지, 말던지는 읽는 분들 마음.

덤으로 기업에서 이런 식의 이벤트(라고 쓰고 광고라고 읽음)는 벌써 몇 년째 해온 것이지만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는 팁(?)을 감히 몇 가지 제공해 봅니다. (이것도 LG는 다른 대기업에 비하면 굉장히 블로그/블로거 친화적이라 긍정적으로 변할 거라고 믿고 쓰는 것임) 기업에 주는 팁은 하늘색 박스로 포장(?)합니다.




일단 분석 전의 가정입니다.

대기업이 좋아하는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인가?

뭐,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첫째로 일단 방문자가 많거나 방문자와의 교류가 긴밀하면서 많아야 하겠지요. 
이건 어디까지나 '홍보'와 '광고' 즉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기업에서 머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일반인이 한 달 월급 꼬박 가져다 바쳐야 살 수 있는 TV(하지만 대기업 입장에서는 껌값)를 아무에게나 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둘째는 글빨과 기업 친화도겠죠.
글을 '읽히게' 쓰고, 정보도 적당히 주면서 제품의 부정적인 모습은 적당히 포장해서 감추고 좋은 점은 살짝 과장해서 노출하는 능력이 있는 분들을 선호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죠?

셋째는 기업에서 해당 제품을 팔려고 하는 집단과 비슷한 사람들이 좋겠죠.
그 사람들의 호응과 이에 따른 입소문으로 제품이 잘 팔리느냐 안 팔리느냐가 결정될테니까요.


그래서 당첨자를 확인해 봅니다.

기업에 주는 팁 1

당첨자 확인은 이벤트 참가글의 링크를 사용자가 쉽게 선택해서 갈 수 있도록 신경씁시다.
기업 블로그에는 alt 태그도 없이 과다한 이미지가 사용되곤 하는데 검색 노출도 안 되는데다 사용자가 관련 정보 찾기도 더럽게 힘듭니다. 그리고 당첨자의 글로 바로 링크하는 것은 이벤트 참가자가 덜 기분나쁜 마음으로 수긍하게 하고, 다음 이벤트에서는 더 양질의 글로 지원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하, 평소대로 반말-_-;;

참고로, 기업에서 당첨자 리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놔서(몰상식하다고 생각함) 일일이 찾아서 링크하고 특징을 찾았다. 일부 당첨자는 검색이 어려워 포기-_-;; 10명중 8명의 당첨자만 확인.

당첨자의 글 링크누적
방문자수
      
일평균
방문자수
특징
LG의 2번째 반격!! 경계가 없는 "Borderless" LED TV SL90 (SL9000)
http://blog.naver.com/jegalcsh/80090966559
195만1'2000정도       IT 소개/리뷰 전문 블로그, 적당한 비판, 이미지+읽기편한 분량, 댓글에 답글
LG 보더리스 TV 프리뷰#1 : 29.3mm의 초슬립 보더리스TV 스펙 및 디자인
http://touchmobile.co.kr/110070638643
110만1'0000안팎       IT 모바일 제품 소개/리뷰 전문 네이버 블로그, 댓글이 많고 댓글에 답글, 눈에 보이는 비교를 곁들인 정보제공, 이미지+읽기 편한 분량
계없는 디자인? LG Borderless TV에 어울릴만한 제품들
http://news.egloos.com/1953469
N/A
수백만
추정
N/A이글루에서 유명도/방문규모 등으로 볼 때 탑클래스에 드는 유명한 블로거임. 댓글 많음. 조금 특이한 관점으로 글 작성. 이미지+읽기 편한 분량
LCD TV를 노리는 당신, 아찔한 실루엣의 '보더리스 TV'를 주목하라!!
http://neoearly.net/2463474
N/A
수백만
추정
N/AIT쪽 리뷰를 비롯하여 라디오키즈라는 유명 블로거임. 피드버너 등록자 3500여명. 별 내용은 없지만  일찌감치 홍보글 작성. 표현이 살짝 낯간지러움.
[블라블라]혼수가전준비 TV : LG X캔버스 보더리스의 사라진 TV프레임, 어디로 갔을까.
http://ballal.kr/30069434243
896만7000안팎리뷰를 자주 하는 네이버 블로거. '글-사진모음-글-사진모음-글'의 구성을 보임. 댓글의 답글은 적당히. '혼수'라는 타게팅 명확
X CANVAS 보더리스 체험단 모집!
http://blog.naver.com/yang456/140091945366       
325만5~6천리뷰를 자주 하는 네이버 블로거.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 결혼기념일과 TV의 특징 하나를 설명       
TV가 세계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보더리스 TV 엑스캔버스
http://happymomstory.com/120091344981
182만6~7천리뷰를 종종하는 네이버 와이프로거(주부 블로거), 수다떨듯 다른 와이프로거들과 정보 교환, 동영상/사진 활용
프로포즈를 받아줘! XCANVAS '보더리스(BORDERLESS)!
http://blog.naver.com/russha/60092119253
94만3천 이상자체 일러스트 사용. 다른 리뷰로 리뷰 유경험자임을 강조.



자, 공통점이 보이는가?

1. 제목에 제품명을 밝힐 것.
2. 누적 방문자수가 최소 100만 근처는 찍을 것.
3. 일평균 방문자가 3천 이상은 될 것.
4. 사진!!! 사진!!!!! 사진!!!!!!!1
5. 내용은 기본만 하면 됨. 내용 좋다고 뽑아주는 것은 아닌 것 같음.


그래, 내가 이런 내용을 분석한다는 것이 우스울 정도로 기준은 명확해 보인다.

얼마나 유명한 블로거이냐!!!2
얼마나 방문자가 많았었고, 지금도 많냐!!!!!
얼마나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낯간지러운 글을 쓸 수 있느냐!!!!!!!


이것으로 결정 (역시 사회는 엄격하구나).


일 평균 방문자 천도 안 되시는 분들 (나?)
누적 방문자 100만 근처에도 못 가신 분들 (나?)
내용만 좋으면 된다고 제품 사진 없이 줄창 글만 쓰신 분들 (나?)
낯간지러워서 제목이나 내용에서 제품명 밝히기 꺼리신 분들 (나?)
제품과 상관 없는 내용이 주가 되신 분들 (나??)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광고글을 양산하셨군요.

기업에 주는 팁 2

마케팅에 보면 타게팅이라는 말을 하죠? 누적 방문자수와 일평균 방문자수는 매우 중요합니다.3 그런데 그 많은 방문자 가운데 얼마나 타게팅이 되었을까요? 그 글을 1만명이 읽으면 뭐합니까? 그 글에서 좋은 정보를 솔직하게 전해주는지 알 길이 없는데. 지금까지야 뭐 모르니까 속아주고, 알면서도 속아주고 그랬지만
최근에는!!!
블로거가 기업에서 제품을 받아 그럴듯한 리뷰를 쓰는 것이 공정거래에 방해가 되고 시장 교란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는 것 같았는지 미국에서는 댓가성 명시 안한 글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정보를 좀 찾아보니 이게 이런 마케팅하는 '기업 제재'가 근본 목적이랍니다. 신뢰관계에 기반한 마케팅, 그리고 정직한 마케팅을 준비하지 않으시면 안 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일단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팁이 뭐냐?

관리 좀 하세요.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만 홍보를 한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사실 그 분들의 마케팅 효과는 한 줌입니다. 오히려 그 이벤트에 달려들었다 물먹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것이 진짜 기업 홍보고 이벤트에요. 이벤트 신청했다 떨어진 사람들 블로그에 가서 이벤트 참가해주고 좋은 글 남겨줘서 고맙다는 댓글 하나 남겨봐요. 아주 작은 기념품이라도 하나 보내 보세요. 참가한 블로그 리스트 만들어서 다음에 비슷한 이벤트 있을 때 공지로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해당 이벤트를 트랙백이나 댓글로 알려줘 보세요. 이벤트에 신청했던 사람들에게 당첨된 사람들의 포스팅을 알려주면서 다음 이벤트에는 보다 멋진 글로 신청해 달라고 해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멋진 글을 쓴 사람, 솔직한 글을 쓴 사람을 다만 20%라도 골라내서 뽑아보세요.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해당 기업에 충성할 사람들이 생기고 좋은 인연이 많이 만들어 질 것 같지 않습니까? 해 보시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분석/보고하면 선도적인 기업도 될 수 있고 말이죠.



뭐, 이해는 하지만 분석(사실 분석 꺼리도 없군요...뭐 유명해지고 나서 지원하라는 식인데 어쩝니까. 변방의 블로거는 깨갱할 뿐입니다요.)하고 나니 기분은 별로다.



Inuit님의 책을 읽었으니 나름 응용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어색하나마 기업 입장에서 어떤식으로 생각할지를 2x2 매트릭스를 써서 알아 보자.

  제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
without 사진, 제품명
제품에 대한 다양한 칭찬
with 많은 사진들  
유명하지도 않고
방문자수도 적음

긍정적인 글:어쨌든 홍보!

부정적인 글:신경 안 써~

 앗싸~ 공짜로 홍보
유명해서(?)
방문자수도 많음

긍정적인 글: 어쨌든 홍보!

부정적인 글: 조금 껄끄럽지만 이슈만 되어도 성공~

 일단 당첨!!!


그럼 블로거 입장에서도 이벤트 참가 신청글을 쓸 때의 심정을 알아볼까?


  제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
without 사진, 제품명
제품에 대한 다양한 칭찬
with 많은 사진들  
유명하지도 않고
방문자수도 적음

긍정적인 글:잘만 쓰면 뽑아줄거야.(당신의 착각)

부정적인 글:건전한 비판이라면 기업도 좋아할거야.(당신의 착각)

 이렇게 열심히 홍보하는데 안 뽑아 주겠어?
(당신의 착각)
유명해서(?)
방문자수도 많음

긍정적인 글:훗, 내용만 좋고 적당히 잘 쓰면 이벤트는내 것.(제품 사진도 없이?)

부정적인 글:감히 내가 비판하는데 기업에서도 움찔 해서 뽑아주겠지.(제품 사진도 없이 부정적인 글로?)
 이번 이벤트는
너로 정했다!!!!!!
...
앗싸 또 당첨. 이번에는 좀 대충 썼는데도 되었네? 칭찬을 잘 해야 TV를 그냥 받을 수 있을테니 신경 좀 써 볼까?





ps2. 결과적으로 들러리를 서신, 이벤트 당첨을 위해 나름 애쓰셨을 마이너 블로거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ps3. 기업 블로그...너무 티나게 저렇게 뽑으면 신뢰구축에 금이 가지 않을까?

ps4. 개인적인 생각이고 LG를 까는 글은 아님(요즘 난독증이 많아서). 다만 이 글을 준비하면서 섭섭했던 것은 사실임. (그것은 나를 뽑아주지 않아서...라는 유치한 생각이 아님. 뽑힌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고 스펙을 보니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안일하게 생각하고 뽑은 것 같아서 섭섭한 것임)

ps5. 현재 1만개가 안 되는 거기서 거기인 블로그 홍보글들(기업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썼으니 아무리 독창적이어도 거기서 거기). 문제는 저 글은 '사용해 보지도 않고 좋다~'라고 쓴 글이 대부분이라는 것.

ps6. 기업 입장에서 이해는 충분히 함. 하지만 앞으로 미래를 생각한다면 단기적이고 1차원적인 방법보다는 좀 슬기롭고 현명한 방법을 강구해서 바꿔야 할 듯.

ps7. 위에 당첨된 블로그/블로거를 폄훼하는 것 아님. 노파심에 쓰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서 읽고 호응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다 있는 것임. 그리고 블로그 운영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 살아남아서 오랜 시간 운영했다는 것 만으로 다들 대단한 블로그임. (그래도 취향이나 가치관의 차이는 있음-_-)

ps8. 기업에서 블로그 이벤트에서 뽑는 기준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것도, 그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바꿔보려고 애 쓰는 것도 그저 부러워만 하고 투덜거리기만 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



  1. 저작권 같은 것은 신경쓰지 말고 홍보용 사진은 다 긁어 모아서 포함할 것 [본문으로]
  2. 대부분이 2008년도 네이버 파워블로거이고 태터앤미디어 소속 유명 블로거, 이글루스의 유명블로거가 양념(?)처럼 끼어 있음 [본문으로]
  3. 그보다 중요한 것은 RSS구독자 수(네이버의 이웃, 서로이웃의 수, 싸이의 일촌수, 텍큐의 관블수도 넓은 의미의 구독자 수임)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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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글은 안 씁, 아니 못 씁니다. 읽고 '이런 생각하는 놈도 있구나.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럴듯해' 정도가 원하는 바입니다. 우호댓글 환영. 비판댓글 환영. 비난댓글 삭제. 관련 트랙백 환영(답방 100%). 추천은 땡큐. 링크 권장. 저작권은 지키려고 '매우' 노력함. UCC/CCL 콘텐츠 포함하지만 인용 및 유머 수준으로 사용. 뒷통수치는 고소고발 재수없음. 본 글은 마하반야에게 저작권 있습니다만 비영리를 전제로 상식적인 인용/발췌는 OK입니다

  1. 띠용 2009/10/08 21:31 답글수정삭제

    와우 예리한 분석이신데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사서 분석하는 수 밖에 없다능;;

    • mahabanya 2009/10/08 22:39 수정삭제

      글 쓰기 전에는 예리한 분석을 하고 싶었는데
      분석이랄 것도 없이 너무 일방적으로 예상한 그대로 뽑혀서
      글의 뉴앙스도 구성도 처음 생각과 많이 바뀌었습니다
      ;ㅂ;

  2. 엘프화가 2009/10/08 22:01 답글수정삭제

    오오!! 일단은 유명한 블로거가 되어야 되는군요..
    OTL...이벤트따위 포기할까;;;;;

    • mahabanya 2009/10/08 22:44 수정삭제

      유명하지 않아도 당첨 가능성 높은 이벤트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이벤트는 대충 어느 정도 유명해지고 난 후에 신청해야 [b]매우[/b] 유리;;;

    • 엘프화가 2009/10/09 09:02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작은 회사의 이벤트는 미리 그 회사 시스템을 많이 이용하고, 문의하고 해서 이름도장박아놓으면 자잘한 거라도 좀더 잘걸리는 것 같긴 했어요..ㅋ

    • mahabanya 2009/10/09 15:40 수정삭제

      맞습니다. 이를테면 블로그 이벤트의 틈새시장 같은 것이죠. 전략적으로, 그리고 윈윈을 생각하면서 접근하면 조회수 얼마 안 되더라도 이벤트 잘만 되더군요. ㅋㅋ

  3. 마가진 2009/10/08 22:24 답글수정삭제

    ㅋㅋㅋ 제가 만약 리뷰를 쓰면 해당 회사로부터 "엄중 경고"들어오겠군요.^^

  4. 회색웃음 2009/10/08 23:34 답글수정삭제

    엑~ 공부는 은제? ㅋㅋ

    무언가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려면 기본 내제된 데이터가 많아야 하는 관계로다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예 포기~ ㅋㅋ


    저에게 이벤트는 먼나라 이야기네요. 웅~

    • mahabanya 2009/10/09 15:36 수정삭제

      이벤트는 사소한 거라도 당첨되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겸사겸사 한다고 생각하면 ㅎㅎ

      회색웃음님에게 이벤트는 먼나라 안 이웃나라? ㅋㅋ

  5. Mr.kkom 2009/10/09 08:44 답글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일부 동감가는 것이 있네요. 어느정도 이상 되면 그 이후로는 과거를 보지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안 유명한 블로그의 경우는 장난질을 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벤트에 뽑아주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유명한 블로그가 유리한 것도 사실인 면이 있고...

    음... 내 블로그는??? 참 애매한 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총 방문자수 100만 정도는 그리 힘든 수치는 아니에요. 그걸 만드는 것이 블로거의 철학과 양심에 얼마나 부합한 채로 만드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이죠.

    • mahabanya 2009/10/09 15:39 수정삭제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나름 '검증'받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는데요 뭐.

      저도 낚시질 조금 하고 '핫'한 글 좀 쓰고, 네이버/다음 검색어 상위 엮어서 쓰면 조회수 쭉쭉 오르는 거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본문에도 썼지만 '취향과 가치관의 차이'라는 것은 ㅎㅎㅎ

    • Mr.kkom 2009/10/09 15:44 수정삭제

      근데 적절하지 못한 사람들을 뽑으면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 mahabanya 2009/10/09 15:56 수정삭제

      적절한 사람이라는 것이 블로거의 스펙(누적 조회수, 일 방문자수, 의견 교환수, 이웃수)로 '만' 결정하는 것이 너무 노골적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이미 부익부 빈익빈(?)에 의한 소비자 피해는 넘치게 봤는지라 ㅎㅎ

  6. 버스닉 2009/10/09 09:13 답글수정삭제

    아주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글입니다.
    저같이 시작하는 사업자에겐 방문자가 한명이 있는 블로그라도
    회사 소개나 제품소개(물론 1번째 사항 이름이 포함되야됨 태그나)
    만 되있어도 마케팅에 있어 엄청난 파급효과가
    생깁니다 당장은 없겠지만 훗날 커다란 정보가 될테니까요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곳 원하는 정보만 빼먹고 가는 손님
    이 많은곳보다

    관련업과 맞는 블로거를 선정하는것이 더 현명한 판단같습니다.

    그렇지요? -0-;

    아시는바와 같이 제가 생각한 그것과 이글의 요지와 합당하다면
    좋겠지만...ㅠ.ㅠ

    아참 그것은 그렇고요 인테리어 시작했습니다
    완전 재미있네요 ㅎㅎㅎ
    어러다가 업을 인테리어로 바꾸는것 아닌가 하네요 ㅠ_ㅠ ㅎㅎ

  7. 똥꼬아빠 2009/10/09 09:37 답글수정삭제

    쇼셜미디어는 나눠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것같습니다. 마케팅 또한 감동을 바탕으로 한 신뢰구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느긋하게 베풀어야 하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mahabanya 2009/10/09 15:45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나눠주는 것은 꼭 물질적일 필요도 없지요. 사람은 칭찬,위로,격려에 환장을 하니까요-_-;;


      제 생각이긴 하지만 기업에서 아주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은 마케팅, 기업 이미지 구축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8. akito 2009/10/09 09:41 답글수정삭제

    좋은 내용이네요 잘읽었습니다 ^ ^

  9. 윤초딩 2009/10/09 11:19 답글수정삭제

    XCanvas 이벤트였나요? 체험단 아니였어요?

    대기업도 이벤트의 경우 보면 뺑뺑이 돌려서 뽑는걸 선호 하던것 같던데요~ 랜덤추첨인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공개도 하고요~

    체험단의 경우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여튼 쿨하게 잊어주고 다음번 기회를 노려보심이 정신건강에 좋겠죠~ ^^

    • mahabanya 2009/10/09 15:47 수정삭제

      체험단 모집 [b]이벤트[/b] 였지요.

      대기업 이벤트도 이벤트의 성격과 체험할 제품의 가격에 따라서 뽑는 기준이 다른 것 같더군요.

      전 안 된 것은 열심히 잊습니다. 어차피 기억력이 붕어라-_-

  10. 미도리 2009/10/10 03:32 답글수정삭제

    낚시질 좀 하고 핫한 그림 올린다고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지요. 최소한 3~5년이상 쭈욱 블로깅을 지속하면서 각종 체험단에 꾸준히 응모하고 충실한 콘텐츠와 댓글 등으로 신뢰를 얻어야 뽑힐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해당 분야 주제에 맞는지와 독창적인 앵글이 있는지가 먼저겠지요. 아쉬운 마음은 이해가 되구요, 떨어진 사람에 대한 배려...생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 mahabanya 2009/10/11 14:10 수정삭제

      음...제가 댓글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파워블로거 된다고 그런 적 없는데-_-요;;;
      [i]저도 낚시질 조금 하고 '핫'한 글 좀 쓰고, 네이버/다음 검색어 상위 엮어서 쓰면 조회수 쭉쭉 오르는 거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i]
      낚시질 하고 핫한 글 쓰면 '조회수'가 오른다구요^^;;
      그리고 그렇게 방문자수를 확보한 후 그럴듯한 글 쓰고 예전 글을 감추면 '누적방문자수가 매우 많은 블로그' 하나가 탄생하는 것이죠.

      저도 이벤트 많이 당첨되어 봤습니다. 관련 리뷰도 꽤 여러편 썼구요. 그런데 이번 이벤트는 게시물 글을 둘러봤는데 '글의 수준, 독창적인 앵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딴지를 걸어 본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없어요. 원래 이런 글을 쓰려던게 아니라 가정은 '이런 고가 상품 리뷰 이벤트에 당첨된 블로거는 그 글을 쓰는데 있어서 뭔가 독창적이고 독특한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분석이 되면 '여러분 들도 아쉽고 안타깝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레벨'을 높이는데 집중하세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조사를 해 봤더니 일단 스펙으로 줄 세우고 그 가운데 뽑았구나...싶은 생각이 들어서 글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을 뿐입니다.

      떨어진 사람에 대한 배려는 예전부터 마케팅 관련해서 가지고 있었던 생각인데 이번 기회에 슬쩍 팁이랍시고 얹어본거구요.

      미도리님 방문 감사합니다.(트랙백과 댓글의 쌍끌이 어선(笑)이신데)

      참고로 아쉬운 것은 없어요. 원래 쓰려던 글에 LG의 이벤트가 얼레벌레 끼어든 형국인지라-_-;;

    • mahabanya 2009/10/11 14:15 수정삭제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케팅 용어로 자주 쓰이는 '파워블로그', '파워블로거'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프로플로거 정도라면 인정.
      전 인기있는 블로그. 유명한 블로그 정도로 표현하곤 합니다.

  11. 왜 유독 블로거에게만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가?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9/10/10 03:32

    지난 10월 6일 뉴스위크의 기사 하나(Bloggers 'must reveal ties behind endorsements')가 블로고스피어를 시끌하게 하고 있다.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Federal Trade Commission)는 30년 가까이 유지된 광고주와 상품 리뷰에 관한 규칙을 페이스 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영향력이 증가됨에 따라 12월 1일부터 발표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나온 기사가 드디어 현실화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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