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은 힘들다던데...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피곤합니다.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더구나 스킨이니 뭐니 이런 '외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시작도
전에 지치는 것이 블로그지요. 거기다 의욕을 가지고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방문자가
하루에
30명... 댓글은 일주일에 하나...이러면 참 운영할 맛이 안 납니다. 거기다
메타블로그니
검색엔진 등록이니 RSS, 트랙백이니...HTML이 어쩌구, 스크립트가 어쩌구, 애드센스가 어쩌구...그런 것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피곤합니다. 그리고 바쁜 일상중에
2~3일에
하나 씩, 아니 보름에 하나라도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우리는 언제나 창작과 비평과 소통에 목말랐다에도 썼지만 그래도 사람은 원초적인 창작욕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연결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디씨와 같은 게시판 문화, 그리고 게시판의 댓글 문화가 주력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은 '편하니까'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으로 봅니다. 쓰고 싶을 때 부담없이 쓰고, 꾸준히 안 써도 부담없고, 글만 써 놓으면 알아서 소통이 되고(그것이 다소 일방적이고 때때로 문제를 일으킬 지라도), 관리의 부담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일지 모릅니다.
나도 블로거가 되고 싶다!!!
기회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가끔이라도 글을 쓸 공간을 빌려주길 원한다는 분은 비밀댓글로 자신이 예전에 썼던 글이나 댓글 아무거나(여러개면 좋구요) 링크를 남기고 email주소를 하나 남겨주세요.
이 블로그의 제목처럼 시답잖은 지식이라도 공유하고픈 생각이 있으시거나 자신만의 개똥철학에 대해 썰을 풀고 싶으신 분들을 팀블로그의 형태로 붙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그런 분들은 기생이 될지 공생이 될지 모릅니다. 그런데 기생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즉 저에게 붙어서 단물만 쪽 빨아먹고 재미 없어졌다 하실 때 버리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초보자도 괜찮구요. 나이 불문에 국적(?)과 성별도 불문입니다.
블로거의 정체성은 자신이 정하지도 않은 실명, 성별, 국적과 나이, 사는 곳과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나 학력과 직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가 정한 아이디나 별명, 그리고 그 사람이 쓴 글과 댓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과 관련해서는 신경쓰실 필요 없이 일단 쓰고 싶은 글을 쓰는데만 집중하세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스트레스 없이 블로그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 분이나 마구 팀블로그에 붙이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직접 쓰신 글을 찾아가서 읽어보고 제 블로그 주제에 적합한(?) 글을 남겨주실만 하겠다...싶은 분에게 팀블로그 운영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운영법이라고 해 봤자 계정을 만드는 방법과 글을 쓰는 방법, 그리고 싸인을 설정하는 방법 정도가 답니다. 나머지는 알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물어보시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정성을 기울여 가르쳐 드립니다. 일종의 튜터(개인 과외)같은 방식이 되겠네요.
이 블로그는 국내 최대 메타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다음 뷰의 도움 없이도 1일 평균 방문이 천건 정도 합니다. 보수적인 집계로 애드센스의 조회수를 보더라도 순방문이 7~800은 됩니다. 트위터를 통해 약 150여명의 팔로어에게 글이 노출되고, 관심블로거 140여분, 그리고 RSS구독자 70여분에게 노출됩니다. 본인이 쓰는 댓글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1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2~3건의 트랙백이 걸립니다. 초보 블로거가 이 정도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지간히 발품을 팔고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1~2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화수분처럼 쏟아내면 2~3개월 안에 훨씬 많은 방문자와 구독자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은 천 명에 하나, 만 명에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경험상, 대부분은 1~3개월 후에 지쳐서 10~20개의 글을 남기고 블로그는 개점 휴업상태로 전환되지요.
팀블로거로 합류하시면 일단 위와 같은 이득을 가진 채로 시작합니다. 제가 만들어(?)놓은 인맥은 덤입니다. 분란만 일으키지 않으시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블로그가 이런거구나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 친분도 많이 쌓고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거나 독립해도 되겠다 싶으면 분가하세요. 그것도 도와드립지요. 개인 도메인 설정부터 홍보(?)까지.
뭘 해주면 되니? 독립하고 싶으면?
쓰고 싶을 때 글을 쓰시고, 적당히 댓글을 달며 놀아주세요.
독립하시면 쓰셨던 글과 댓글을 옮겨드립니다.
일단 그것만 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초등학교 도덕시간에 배운 정도의 아주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예의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한 번도 운영해 보지 않으신 분이라도 게시판에 글 쓰는 것만 하실 줄 알면 팀블로그를 무리없이 꾸려갈 수 있습니다.
겁내지 마세요.
로그인만 할 줄 알고 타자만 칠줄 아시면 됩니다. 개인 정보같은 것은 묻지 않습니다. 가입도 비실명가입입니다. 개인 정보 노출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블로그가 있어도 블로그 운영이 힘들고 귀찮은 분들도 환영입니다. 사랑방에 놀러왔다고 생각하고 노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썼던 글을 옮기는 것으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텍큐블로그는 어떤가 기웃기웃하시는 분들도 팀블로그로 맛을 조금 보세요. 맛 없으면 '뭐 이딴게 다 있어?!' 말하며 뱉어도 됩니다. 먹을만 하다 싶으면 조금씩 감을 잡아가다 적당한 순간에 독립하셔도 됩니다.
독립하시겠다고 하면 그 동안 쓰셨던 글을 새 블로그로 옮겨드립니다. 이것은 백업을 통해서 전체 글을 옮기고 제가 쓴 글을 삭제하는 식으로 어렵지 않게 옮겨드릴 수 있습니다. 이사 후에 제 블로그에 있던 글들은 원한다면 독립시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마하반야는 되도록이면 아래와 같은 분이면 동거(?)가 편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임.
1. 블로그, 블로거 말은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어떤건지 감이 없으신 분들 가운데 그래도 '키보드는 두들길 줄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
2. 블로그는 있지만 개점 휴업상태고, 있는거 키우자니 한숨만 나시는 분.
3. 나름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가 좀 있어서 구라를 풀 수 있는 분. 이 블로그는 '시답잖은 지식'에 관심이 많음 ㅋㅋ
4. 나만의 가치관, 나만의 철학이 있는데 게시판에서 글만 썼다 하면, 댓글로 의견만 밝혔다 하면 은따당한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 여기는 '개똥철학'에 관심이 많음. (단!!! 이 경우 예의바른 분이어야 함)
관심 블로거를 비롯하여 이웃 블로거님들께...
댓글 등을 통해서 블로그 없이 댓글만 달고 노시는 분들, 혹은 블로그 운영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초대(?)받아 오신 분들은 바로 팀블로그에 가입시켜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영민C님의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보고 평소 생각했던 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 작성.
2009년 8월 30일 작성.
2009년 9월 7일 재모집. (현재 두 분이 입질을 살랑살랑 하시는데, 한 분은 생명과학쪽에서 일하시는 분. 다른 한 분은 애니 비평 및 정치 비평에 관심 있으신 분)
다시 말씀 드리지만 부담감 제로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한 달에 하나라도 쓰시면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