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발로 구글 지메일 압수수색 논란이라는 기사가 떴나본데, 말이 안 되는 소리가 너무 많은데 동요하는 사람이 적지않은 것 같아서 적당히 쓴다.


1. 우리 나라는 그래도 세계 13위권(최근에 15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음) 무역대국이고,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는 국가차원에서 '국제협약'을 중시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국내에서 검찰이 미국 이메일 서비스의 계정 내용을 알아냈다고? 이거 '영장'등을 발부받아 알아낸 것은 절대로 아니다. 국내에서 영장이 나와도 구글이 대가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미국 영장도 없이 개인 정보를 넘겨줄리가 없다
-_-;;;(이거 국제분쟁감)
이건 사실 관계 조사해보면 바로 드러날 일이고, 구글측에서도 압수수색은 아니라고 했다.


2. 그러면 어찌 이메일의 내용을 알았을까?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은 조사 대상자의 이메일 계정 비번을 알아내는 것이다. 구글에 대한 해킹은 절대 아니다-_-;;; 구글이 해킹당했다고 확인되는 시점(프로그래머나 관리자의 실수로 시스템이 엉키는 것1 을 제외)에 구글은 붕괴하기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수학자, 보안전문가, 프로그래머들이 시스템을 만드는데 관여하는 곳이 구글이다. 구글에 정보부에서 뽑은 비밀요원이라도 들어가 있어서 상당한 레벨의 권한을 얻지 않는 이상 개인 정보를 유출시키는 것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 마디로 구글이 공개적으로 evil이 되지 않는이상 '정상적인 방법2 '으로는 메일 내용 알아내기는 불가능.


3. 만약 비번을 알아서 계정에 접근해 내용을 알았다면 비번은 어찌 알았을까?
비번을 아는 방법은 해킹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패킷 감시. 용의자가 gmail에 접근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https를 사용하지 않았다거나 암호화되지 않은 AP를 통해 접근한 적이 있다면 오고간 패킷을 분석해서 알아내는 것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다른 하나는 해킹이고 뭐고 필요 없다. 당사자를 죠져서 비번을 알아내면 된다. 혹은 다른 서비스의 비번을 확인해서 gmail 계정에 적용했는데 우연히 들어맞는 케이스(움찔할 사람 많을 것이다. 기억력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그 많은 사이트의 비번을 모두 다른 것으로 설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전자의 방법이었다면 간첩 용의자가 멍청한 것이다-_-;;; gmail은 https를 지원한다. https라고 100%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사용한 컴퓨터를 압수당하지 않은 이상 암호화 프로토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튼 정상적으로 '해킹'이라고 부를만한 기술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에 500원 건다.


4. 그래. 3번을 통해서 알아냈다고 하자. 그래도 구글과는 상관이 없는게...그냥 간첩용의자가 멍청한거다. 구글은 비실명 가입이 가능하다. 적어도 간첩이라고 하면 텍스트큐브 블로그로 망명하는 방법 및 장점
정도를 참고해서 계정을 만들고 IP숨겨주는 프록시 정도는 썼어야지-_-;; 만약 정말 간첩이라면 그냥 병신인증임. 이 정도면 북한의 정보력이나 대남 간첩활동은 신경 꺼도 됨-_- 지들 메일 계정 하나 못지키는 수준으로 무슨 간첩질.


5. 댓글보니 웃기지도 않는다. 에셜론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_- 아무튼 헐리우드발 영화와 미드가 사람 여럿 망친다. 이건 암호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배우면 이런 무식한 소리를 못할텐데. 128bit 정도로 암호화하면 암호화 알고리즘이 완전히 공개가 되었더라도 그거 해독하는데 슈퍼컴퓨터 할애비라도 실시간으로 못푼다. 이게 가능하려면 전 지구적 차원의 음모론이 필요한데...그런 음모론이 재미는 있지만 그걸 심각하게 믿는 사람이 있다면... 에휴... '공부 좀 해라' (위키의 설명을 다 믿을 필요는 없다. 잘못된 정보도 무지하게 많으니까)


6. 그리고 참고로 암호화라고 하면 나폴레옹 시절이나 1/2차 세계대전 시절의 암호화를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의 암호화 기술은 당시랑은 비교가 안 된다. 수학적으로나 알고리즘 적으로나. 지금은 캐릭터의 빈도수 조사해서 문장을 재구성하고...뭐 이럴 수 있는 수준의 암호화가 아니다. 충분한 엔트로피(임의성이라고 보면 된다)를 보장하기 때문에 암호화에 사용된 키를 모르면 해제할 수 없다. SSL, DES 등이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DES의 경우 미국 국가 표준으로 사용된 적도 있지만 컴퓨팅 능력의 향상으로 실시간은 아니더라도 몇 시간, 많아야 수십 시간 정도 주어지면 임의의 키를 무작위로 대입하는 방식으로 암호를 풀 수 있다. 물론 이것도 키가 56bit수준일 때의 이야기. 지금은 AES 128비트가 주로 쓰이는데 56bit 암호 푸는데 1ms가 걸린다고 쳐도 이게 128bit가 되면 1500억년 걸린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을 잡으시길. 그리고 '비번'같은 것을 기반으로 암호화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암호화키는 사용자도 모르는(확인은 가능)키를 내부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접속 시도시의 시간정보라던지, 임의의 문자열이라던지 방법은 많음. 거기다 웹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128비트 RSASHA 같은 것은 개인키를 모르면 해독이 불가능해서(정확히는 너무 오래 걸려서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라서) '외부'에서 어찌어찌 알기가 쉽지 않음. (뭐, 이것도 컴퓨터에 백도어 깔아놓고 암호화 인증서 관련된 정보를 뽑아내어 공개키, 개인키 알아내고 암호화 알고리즘 확인을 했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요즘 OS나 브라우져가 그 정도로 엉성하게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면 역시 전 지구적 차원의 음모론 신봉자...아, 구형의 OS를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도 안하고 백신이나 방화벽도 안 쓰고, 브라우저는 IE6를 쓰고 ActiveX를 생각 없이 깔아서 썼다면 어렵지 않을지도)





ps. 그러고보니 ActiveX를 깔아서 쓰게 만드는 등의 저수준의 보안의식이
간첩을 잡기 위해서?
는 아니겠지?


ps2. 내용의 오류에 대한 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ps3. 이것은 뉴스 기사를 핑계로 한 가벼운 암호/보안 관련 이야기?

ps4. 굳이 요약하자면
개인 정보를 지키고 싶으면 외쿡에서 제공하는 https지원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브라우져는 ActiveX함부로 못 까는 놈을 고르고(더더군다나 브라우져가 시스템을 건드리지 못하는 놈을 사용하길), https를 지원하는 사이트는 반드시 https를 이용해서 접근하고, 보안 업데이트는 꼬박꼬박 해 주고, 방화벽이나 백신은 적절히 사용하시면 당신이 극악 무도한 범죄자가 아닌 이상 당신 이메일 계정이 뒤져질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함.

ps5. 확실하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42월드의 경우 비공개글을 시스템 관리자가 읽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음. 그리고 국내 포탈가운데 https 서비스 지원하는 곳이 있나?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비밀번호 암호화 안 하고 저장하는 사이트도 부지기수임. 비밀번호 까먹고 알려달라고 해서 비밀번호가 통짜로 이메일로 오는 사이트는 중요한 계정의 비번이랑 다른 비번으로 바꿔놓는 것이 좋음. (비밀번호의 일부가 오는 경우도 마찬가지)

ps6. 트위터, 구글 등의 해외 서비스의 경우 https를 기본 지원하는 경우가 흔함. 국내의 보안 의식은 이런 곳에서부터 오티엘임. 복잡한 이야기 할 것도 없음.

ps7. 북한에 줬다는 정보도 굉장히 웃기다. 이거 코메디인가?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북한 공작원 장씨에게 2005년 8월~2009년 2월 친구의 한국 여권, 한국 정밀 지도가 담긴 CD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병대와 재향군인회 홈페이지 ID와 비밀번호,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메일 계정, 국내 언론사의 남북 정상회담·북한 핵문제 보도내용, 김정일 생일축하 메시지 등을 지메일로 발송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1. 한국 여권은 굳이 북한 공작원에게 보내지 않아도 외쿡 나가면 분실 여권 얼마던지 구할 수 있을걸? 그걸 간첩이 한국에까지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들어와서 구해야 할 정도로 가치있는 거?
2. 한국 정밀 지도가 담긴 CD....구글맵, 다음맵, 네이버지도, 야후지도.... 아니 그 이전에 한국 '네비게이터'를 보내지 그랬어-_-;;; 하나 사면 온라인으로 지도 갱신도 해 주는데.
3. 해병대와 재향군인회 홈페이지 ID와 비밀번호...그냥 웃자고 쓴건가? 아, 개인정보 유출되어도 '군번'까지는 유출되지 않아서 가입하기 힘들려나? 포탈에 가입도 했다면서 카페같은거 만들어 놓고 군번이라도 적게 만들면 몇 명은 개념없이 적어줄지도 모르는데-_-;; 근데 거기에 뭐 괜찮은 정보라도 있는거야?
4. 포탈사이트 이메일 계정...그거 퍼질대로 퍼진 개인정보로 가입하면 됨-_-;;
5. 국내 언론사의 보도내용...북한에서 아무리 인터넷이 제한되었다고 해도 중국 PC방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을 정보라고orz

에휴.... 저런 정보를 북한에 주기 위해 활동하는 간첩이 불쌍하다. 이건 북한 병신 인증을 위한 언론 보도인가?



  1. 예전에 엉뚱한 사람의 이메일 내용이 뜨는 사건이 있었다 [본문으로]
  2. 국제적으로 지탄받는 극악 범죄자에 대한 수사협조(그것도 '미국'에 위험을 끼칠 범죄자), 적법한 영장(수사 기간과 범위가 정해진)에 의한 데이터 공개, 내부 스파이에 의한 유출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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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글은 안 씁, 아니 못 씁니다. 읽고 '이런 생각하는 놈도 있구나.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럴듯해' 정도가 원하는 바입니다. 우호댓글 환영. 비판댓글 환영. 비난댓글 삭제. 관련 트랙백 환영(답방 100%). 추천은 땡큐. 링크 권장. 저작권은 지키려고 '매우' 노력함. UCC/CCL 콘텐츠 포함하지만 인용 및 유머 수준으로 사용. 뒷통수치는 고소고발 재수없음. 본 글은 마하반야에게 저작권 있습니다만 비영리를 전제로 상식적인 인용/발췌는 OK입니다

  1. 띠용 2009/08/29 13:41 답글수정삭제

    전 이게 다 위에서 꾸민짓(?)같아보이네요; 저번에도 엄한사람 간첩이라고 밝혔다가 아닌게 드러나지 않았나요?^^;

    그리고 싸이월드 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의 다른 큰 사이트도 관리자가 비공개글을 볼 수 있을꺼라 생각한답니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그게 금지되어있어서 그렇죠;

    • mahabanya 2009/08/29 13:45 수정삭제

      사실 콘텐츠는 암호화되어 스크램블되어야 정상인데(적어도 이메일은) 국내 포탈중에 그런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도 위에서 '사이버 망명도 소용없다는 것을 보여줘' 식으로 터뜨린게 아닐까 싶다는 심증만 있습니다.

  2. Cantata 2009/08/29 14:22 답글수정삭제

    ㅋㅋ 구글이 우리나라 검찰에 털릴정도면... ㅋ 망하고도 예전에 망했겠죠 ㅋㅋ
    요즘에도 이MB쪽에 문제있나요?ㅋ 얘들이 갑자기 왜그러지..ㅎ
    뭔가 또 대세를 몰아 덮을만한 일이생긴건아닐까요 ㅋ

    • mahabanya 2009/08/29 15:46 수정삭제

      하도 어설퍼서 서울신문도 바로 기사 내리고 검경도 말을 조심하는듯 합니다.
      간첩이라고 하면 눈뒤집는 분들이 많으니 그걸 노렸다고 보면 이것도 음모론;;;

    • 꿈뱀파이어 2009/08/30 16:45 수정삭제

      '지메일 압수수색 논란' 쓴 서울신문 법조팀 정은주 기자입니다. 그 기사 서울신문에서 내리지도 않았고, 제 블로그에도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검찰이 피고인 김모씨가 북한 공작원(검찰 주장)과 주고받은 지메일 내용을 근거로 김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기소했고, 다른 기자들과 달리 저는 두 사람이 지메일을 사용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취재해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 mahabanya 2009/08/30 17:27 수정삭제

      당분간이긴 하지만 한참동안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잠시나마 그런 오해가 있을만 했다고 봅니다. 뒤늦게 기자님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후속보도가 있을 거라는 얘기를 접하긴 했지만..댓글을 쓴 시간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어설프다는 것은 기자님이라기 보다는 검/경이 어설프다는 이야기입니다.

    • Cantata 2009/08/31 01:00 수정삭제

      하아.... 기자분이 직접 찾아오시다니 ...
      엄청나군요..ㅋ

    • mahabanya 2009/08/31 11:09 수정삭제

      열정적인 기자분들이 많으면 좋은 거죠. 자기 기사에 자신이 있다는 표현이니까요.

  3. 윤초딩 2009/08/29 15:40 답글수정삭제

    여기서 궁금한건 영화마 미드 보면 불법적으로 수집한 정보는
    증거로 채택이 안되잖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집한 증거가 효력이 있나요?

    안보도 중요하지만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국민들을 호구로 보는건지.. 인터넷검색만해도 쉽게 나오는것들이 무슨..

    • mahabanya 2009/09/07 23:28 수정삭제

      미국도 애국법 적용하면 대략 어이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욤.
      국내는 국보법 씌우면 일반 케이스에서 벗어날 듯 싶구요. 그래서 국보법폐지를 얘기하는 것이죠. 초헌법, 초형법적이라;;

      얘기를 예기라고 써서-_-;;

  4. 怪獸王 2009/08/29 16:06 답글수정삭제

    저 정도 수준의 정보를 간첩 행위로 간주했으니 이제 많은 네티즌들이 간첩 혐의로 잡혀갈 지도 모릅니다 -_-ㅋ.

  5. Joshua.J 2009/08/29 18:23 답글수정삭제

    국가든 언론이든 그리 믿을게 못됩니다. 검찰이 후에 밝혔다는 정보를 줬다는 것도 구라일수도 있구요.

    • mahabanya 2009/08/30 07:04 수정삭제

      기본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사고방식도 좋은 것은 아닌데...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현실이 좀 슬프군요;;

    • 꿈뱀파이어 2009/08/30 16:48 수정삭제

      제 기사의 어떤 부분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habanya 2009/08/30 17:43 수정삭제

      기자님의 기사라기 보다 전 기본적으로 '국내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자와 데스크가 많지 않아서 믿기 보다는 안 믿고 있는 것이 속이 편해서 말이죠. 슬프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사실 확인이 부족하거나 기본 정보의 오류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이건 [b]일반론[/b]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기자분들은 몇 있습니다. 정은주 기자님도 그런 기자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기사 한 둘로 신뢰가 생기기는 힘드니까요)

      이번 기회를 빌어 기자인 꿈뱀파이어님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온라인 기사'의 경우 종이 신문에 비해서 지면의 제한도 거의 없고 온라인의 경우는 '하이퍼링크'라는 좋은 기술이 있으니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가능한한 모두 링크로 엮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다른 기자/편집자에게도 이것을 권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로 기사의 어떤 부분을 믿을 수 없냐고 하셨는데 정기자님의 기사를 믿을 수 없다기보다 '검찰의 말'이 좀 웃기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기사가 어땠는지는 확인을 못해서 모르겠는데 제목이 좀 자극적(?)이어서-_-;;; 다소 까칠하게 읽었습니다. (기본 기사를 까칠하게 읽는 편이라)

      하고 싶은 말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특히 뉴앙스)...이 글에서 제 비판의 대부분은 기사가 아니라 검찰의 발표이고...기자님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보안/암호화/해킹/구글의 정책 등과 관련해서 좀 알아보시면 좋은 기사가 될 것 같으니 공부를 좀 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6. 궁시렁 2009/08/29 21:04 답글수정삭제

    CK님의 말을 찹쌀떡같이 믿고 있는데 이게 무슨 중급개그? ㅋ_ㅋ

    • mahabanya 2009/08/30 07:09 수정삭제

      CK님이 뭐라고 하셨나요?

      아무튼 개그도 순 저질 블랙코메디나 중급 이하 개그만;;;

      하이개그를 보고 싶다능 ㅋㅋ

  7. 평원닷컴 2009/08/29 21:55 답글수정삭제

    총각무당이 밥상에 흩어진 쌀알의 모양과 형태를 보고 아이디와 비번을 정확히 집어내었음.

  8. kkamgun 2009/08/29 22:58 답글수정삭제

    구글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려는듯..꾸며낸 기사인가요?

    이해 능력이 떨어져서리...

    암튼 뭐시 썩 좋은것은 아니군요..

    • mahabanya 2009/08/30 07:11 수정삭제

      기자 블로그에 의하면 완전히 꾸며낸 기사는 아닌 것 같은데 검찰측, 변호사측의 발언이 좀 의심(?)스러워서 추가로 주목한다는 것 같습니다.

      뭐, 구글로 도망가도 원하면 정보수집에 문제 없어!!! 라는 것을 어필하려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훗

    • 꿈뱀파이어 2009/08/30 16:50 수정삭제

      꾸며낸 기사라니... 좀 너무하시네요...

    • mahabanya 2009/08/30 17:58 수정삭제

      국내 언론에 대한 일반인의 불신에 대해서는 정기자님이 좋은 기사를 써서 조금씩 의식을 개선시키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막말로 기자의 상당수가 쓰레기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지라
      -_-;;

      속상하셔도 어쩔 수 없다능. 언론에 대한 불신이 심한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한 분들일수록 더 심하죠.

      그래도 따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트위터 등을 활용하는 기자는 좀 신뢰가 갑니다. 다이렉트로 의견이 오갈 수 있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알리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요. 꿈뱀파이어님도 트위터 하시면 아이디라도 알려주세요. 안 하신다면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기자님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의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소스=링크'를 바탕으로 알려줍니다.

  9. 란~* 2009/08/29 23:27 답글수정삭제

    음모론이 사람망치고
    위에서 지시내린대로 인식할 사람들도 별로 없다는게 이번 사건의 두드러진 특징.

  10. cANDor 2009/08/29 23:50 답글수정삭제

    대하님,,
    여기 저기 걸어놓으신 500냥들 수거하시면,, 부자되시겠삼요-_-ㅋㅋ
    라고 하면서,, 덩달아 저도 오백냥 겁니다-_-/

    네이버 뉴스 검색하니까 기사 뜨는데용,,

    수사기관은 “(구글의 미국 메인 서버를) 압수수색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구체적인 확보 방법을 밝히지 않다가 서울신문 보도가 나가자 뒤늦게 “피고인이 스스로 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이메일을 피고인이 자진 제출했다는 점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김씨 변호인은 “의뢰인의 문제라 언론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여전히 코메디는 계속 되고 있고~ ㅡ,.ㅡ;;

    • mahabanya 2009/08/30 07:14 수정삭제

      Comedy must go on?

      코메디도 좀 하이코메디를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검찰 되겠다고 책만 디립다 팠을 사람들이 현대의 IT기술에 익숙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배우면 빨리야 배우겠지만)

  11. 검찰의 오만방자함이 끝이없다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9/08/30 10:28

    한때 큰형님, 삼성의 구린내를 닦아주느라 정신이 없던 검찰이 오늘 호가호위로 돌아섰다. 섬겨야할 국민에게 어쩌면 이렇게 오만방자할 수 있단 말인가! 검찰은 국민의 충복의 시녀기관일 뿐이다. 바꿔말하면 검찰이란 존재는 국민이라는 대감마님집 집사인 마당쇠란 대통령이 길가에서 주워온 돌쇠라는 조무라기일 뿐이다. 그런데 이 돌쇠란 놈이 정신을 못차리고 집안어른을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다. 한때 노무현이라는 자신을 거둬들인 집사마져 죽음으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12. 나그네 2009/08/30 14:32 답글수정삭제

    해킹..특정인의 피씨에,웹으로 접근해서 해킹.정말 기가막히는 기술이죠.
    하지만 더 간단합니다. 사안이 국가보안법에 관련되었기 때문에, 집이 비었을때 키를 따고 들어가서 집안에 도청장치, 컴퓨터에 해킹프로그램 설치(USB에 담아서), 그리고 다시 잡그고 유유히 나오거나,주변인물을 포섭해서 그 사람이 컴퓨터에 접근 프로그램설치,....

    간단하죠? 실제로 특정인을 노리고 들어간다면 직접 그 사람 컴퓨터에 접근하는방법이 가장 흔한방법이고,이런 방법이 제일 많이 쓰입니다.

  13. 나그네 2009/08/30 14:37 답글수정삭제

    또한가지, ISP(인터넷제공업체)포섭,또는 근거리에서 케이블 모뎀을 해킹하는것...이건 앞에서 말한것보다 좀더 어렵죠.

    • mahabanya 2009/08/30 17:22 수정삭제

      패킷 분석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쉬운 일도 아니죠.

      그러고보니 구글에서 메일 서비스에 특별한 암호화를 쓰는지가 좀 궁금하군요.

    • 이류해커 2009/09/01 07:41 수정삭제

      패킷감청으로 지메일 뚫었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는 듯한데..우리나라 국정원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건 아닐런지..어떤 사이트를 접속하는지,그에 따라 국내메일이야 뻔하게 알겠지만 지메일은 무리입니다,,
      국정원,아직 삼류 해커수준이라는 건 관계분야 사람들간에 는 공지의 사실..

    • mahabanya 2009/09/01 09:29 수정삭제

      저도 패킷감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 안한 일반적인 웹서핑정도야 가능하겠지만 gmail정도 되는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암호화도 안하고 패킷을 보낼리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_-

  14. 부두인형 2009/08/30 18:31 답글수정삭제

    경찰이 해킹이 아닌 방법을 이용해 [컴퓨터를 조금 뒤져] 비번을 알아냈다고 해도 엄연한 불법행위죠. 일반적으로는 [불법행위는 증거자료의 효력을 잃는다] 가 정상이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얼렁뚱땅 넘어가기도 있으니까요... 저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15. "내 비밀번호 얼마나 안전할까?"

    Tracked from 움직이는 지성이 되기 위해 움직이는 人 2009/08/30 19:10

    한국인터넷진흥원 비밀번호자가진단도구 배포!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7591&kind=1 해당툴 신청은 아래의 url에서^^ http://www.kisa.or.kr/kisa/seed/jsp/seed_2020.jsp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연수 받을 때 비밀번호진단도구를 개발하여 배포한다고 했는데 정말 배포하였네요. 신청하셔서 나의 비밀번호가 안전한지 확인하세요~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한다면 정보보호의..

  16. 마츠 2009/08/31 00:12 답글수정삭제

    저,, 완전초보자들을 위한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해주는 글은 써주시지 않으시려나요?(by 아무렇게나 activex설치 동의하곤했던 1인;;;)
    다음: ActiveX는 무슨역할하는 건데 왜 여기저기 가면 설치하라고 나오나요? 위험한가요;ㅂ;? 설치 안하고 사용할 수는 없나요?

    • 마츠 2009/08/31 00:14 수정삭제

      어라; 저 자동이모티콘은 뭐지-ㅁ-;
      비번을 안써서 수정을 할 수 없다능;;;

    • mahabanya 2009/08/31 11:04 수정삭제

      기회가 되면 썰을 풀지요.

      이게 나쁜 기술은 아닌데 문제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나쁜 놈들이 많아서 문제;;;

      ;

      )
      을 같이 쓰면 튀어나오는 이모티콘-_-;;
      ;;; ) 처럼 한 칸 띄면 안 나옴

  17. 엘프화가 2009/08/31 09:11 답글수정삭제

    기껏해야 네이버 등이랑 아이디비번이랑
    비슷하게 해서 멍청하게 걸렸겠지..라고 생각했더니..
    스스로 냈다는 또 뭔;;;
    그나저나 기자분까지고 오고....마하반야님의 블로그는 무서운 곳;;; ㅎㄷㄷㄷ

    • mahabanya 2009/08/31 11:12 수정삭제

      뭔가 유령의 집(은 안 무섭지만;; )같은 곳이 되는 건가효?

      ㅋㅋ

      사용하던 컴퓨터를 (영장을 통해 합법적으로 혹은 모종의 방법으로)뒤졌거나 다른 업체로부터 받은 패스워드가 운 좋게 맞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님 요주의 인물로 보고 사용하는 컴퓨터에 백도어를 설치했거나...

      스스로 냈을 이유가 없는데...정기자님의 후속 보도를 기대해 봅니다.

  18. 나루 2009/08/31 19:51 답글수정삭제

    좀전 보도를 보니,공안쪽에서는,,패킷감청이 일반적이군요..
    예전엔 전화선도청도 했고...

    제 생각은 정말 간첩짓을 했다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잡아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저분은 그다지 중요한것을 유출하징낳았다고 하는데..그 보도 믿습니까?

    이상 모든것은 추측일뿐이고,,,판결도 받기전에,피의자도 대충 누구란것,어떤 일을 했다는것.,국가비밀이 시도때도없이 인터넷에 흘러다니네요.

    고의로 유출한다면 공안정국으로 몰고가려는 술책일것이고,아니면 당사자의 부주의,기자의 추측성보도...낚이는 블로거들,낚이는 저같은 덧글러...크.!!@@

    • mahabanya 2009/09/01 09:26 수정삭제

      유선전화 도청은 쉬운 기술에 속하고, 고가의 장비와 통신사의 약간의 도움이 있으면 핸드폰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패킷감청은 '암호화'가 안된 패킷은 도/감청이 가능할지 몰라도 공개/개인키를 모르는 이상 패킷 감청은 요즘 수준의 암호화에서는 불가능이라고 봐도 무방.

      간첩짓을 했다면->증명이 되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잡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간첩짓을 확인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주객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나머지에 대한 언급은...생략

  19. 검찰이 G메일을 압수하는 것이 가능할까?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09/08 07:12

    오늘 트위터(Twitter)에 구글 ‘지메일’ 내용도 검찰이 입수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신문 사회부 정은주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일단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8일 간첩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 검찰: (구글의 미국 메인 서버를) 압수수색한 것은 아니며 입수 방법은 알려줄 수 없다. 구글: 미국 본사가 관리하는 지메일을 입수하려면 한미 형사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한국 법원은 물론 미...

  20. 지나가다 2010/08/19 02:11 답글수정삭제

    좋은 글이 많은 듯? 또 들르겠습니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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