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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u 2009/04/18 11:07 답글수정삭제취임 기념일에 맞춰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오늘은 버스가 공짜에요- 하면서 창피하거나 말거나 bdu 입고 버스타고 일하러 가던 때가 생각나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간선/지선 개념을 말아먹고 예전의 꼬부랑 노선으로 자꾸만 돌아가고 있어서 씁슬합니다. A/B 형태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네요.-
mahabanya 2009/04/18 11:26 수정삭제지금 노선은 당최 개념이 없어졌다능...
차라리 동서 남북 대각의 개념으로 큰 노선을 짜고
해당 노선을 연계하기 위한 지선을 만들고
지선을 보완하는 마을버스(순환버스) 개념을 섞었으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체계가 잡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다 이벤트, 사진찍기, 실적 남기기였으니 뒤에 맡은 사람들이 산으로 끌고 올라가는 것이야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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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번호 공감 2009/04/22 04:55 답글수정삭제예전엔 서울 곳곳의 버스노선을 다 외우고 다녔는데
번호 싹 바꾼후론 집 앞 다니는 버스 하나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번호를 저딴 식으로 바꾼 건 진짜 몇 년이 지나도 생각만 하면 열받는군요.
버스 타본 적 없는 거 티내는 것도 아니고.
버스로 통학, 출퇴근하면서 버스를 애타게 기다려본 사람은 알죠.
저 멀리서 내가 탈 버스번호가 어렴풋이 보이는 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근데 이건 뭐 1134, 1135, 1137, 1139 이딴식으로 붙여놓으면 어쩌라는거냐고!!
이거 바꾼 놈들, 니네는 버스 안 타도 되니까 번호를 어떻게 바꾸든 상관없겠지만
매일 버스타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한데.
네자리라서 긴 데다가 앞에 두자리는 비슷비슷해서 식별가치도 없지 (누가 권역 외우고 다니냐? 엉?
내가 갈 목적지가 중요하지 버스 출발점하고 도착점이 뭐가 중요해. 아 열받아. ㅡ.ㅡ
대개의 시민은 기나긴 버스노선의 중간 일부만 이용한단다. 종점이 중요하지가 않아. 바꾼 놈들아!!)
뒤에는 연속되는 숫자로 XX42, XX43, XX45, XX47, XX48 ...
이렇게 뭐가뭔지 구분 안되는 버스가 오는게 좋겠냐
15, 35, 270, 333 이렇게 개성있는 숫자의 버스가 오는 게 좋겠냐
길어서 번호 외우기도 힘들어 죽겠어.
예를 한 번 들어보면
교장선생이 어느날 갑자기 자, 이제부터 우리학교는 가나다 순으로 반을 나눕니다.
그래서
1반 학생 출석부 이름이
김민교, 김민규, 김민균, 김민귤
김민도, 김민두, 김민듀,
김민정, 김민주, 김민중, 김민줄
김민하, 김민호, 김민효, 김민후
이런 출석부로 이름 한 번 불러본다고 생각해보면 바로 알텐데.
얼마나 끔찍한지.
수업은 제대로 될까? 발표 한 번 시키려면 지금 누구 부른거야? 웅성웅성..
지금 서울시 버스번호가 딱 이 모양인데.
쓰다보니 열받아서 말투가 제멋대로네요. ;;
버스번호의 '애칭화'를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딸기'버스, '고래'버스 이런 식으로요.
숫자 옆에다가. 그럼 외우기도 부르기도 알아보기도 쉽잖아요.-
요약 2009/04/22 05:15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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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 맘대로
자, 이제부터 우리학교는 가나다 순으로 반을 나눕니다.
그래서
1반 학생 출석부 이름이
김민교, 김민규, 김민균, 김민귤
김민도, 김민두, 김민듀,
김민정, 김민주, 김민중, 김민줄
김민하, 김민호, 김민효, 김민후
지금 서울시 버스번호가 딱 이 모양
교장선생님, 교실에서 수업 안 받아 보셨어요?
같은 반에 이름 비슷한 친구들이 많은 건 불편한 일이죠. -
mahabanya 2009/04/22 12:07 수정삭제버스 타는 사람, 탈 사람, 탔던 사람의 의견을 좀 반영하고, 미리 바뀐 버스 시스템에 대해서 충분히 의견 교환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은 위에서 작정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실행하기 전에 많은 토론과 의견 교환은 충분히 하고 실행은 잽싸게...를 지향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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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banya 2009/04/22 12:11 수정삭제오히려 큰 틀을 그리려면 동서, 남북 선의 개념으로 지하철 등과 연계하여 간선 버스를 배정하고, 기존의 버스 운행 체계를 따르는 버스를 간선 버스에 이으면서 통합하고, 새로운 순환 버스를 지선 버스처럼 추가 하면서 운행 상황 봐 가며 기존 버스 노선을 조금식 수정/통합 해 나갔다면 혼란도 없으면서 장기적으로 괜찮았을 거라고 보는데 말이죠. 뭐 제 생각일 뿐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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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 2009/04/24 12:48 답글수정삭제우측 전용차선이 아닌 도로 중앙 전용차선으로 방향이 틀어진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서울시의 주차공간 부족과 이로 인한 도로변 불법 주정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중앙차로로 결정되기 이전에 이와 관련한 시범 사업이 진행된 적도 있었기도 하구요. 강북구, 도봉구 지역에서 우측 전용차선을 운행하던 버스가 좌회전 하기 위해서 도로를 종단으로 가로질러 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거리에서 약 50 ~ 100m 앞에 추가 신호를 둬서 버스가 좌측 차선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었죠.
어찌보면 포스팅 논지에서 아예 벗어나는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만, 서울시 대중교통의 가장 큰 문제는 궤도 기반 대중 교통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것을 버스로 땜빵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로 인해서 버스의 대수도 현 도로 시스템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기 시작하는 데다가, 이로 인해 정류장에서의 무질서한 정차 및 출발 문제, 배차 시간 준수의 어려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농후 등등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늘어나는 것이겠죠.-
mahabanya 2009/04/24 13:08 수정삭제저도 바깥차선의 주정차문제가 1차선 전용도로로 튼 가장 큰 이유라고 들었습니다.(사실인지는 확인 불가^^)
주정차 문제는 또다른 제도개선으로 해결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버스 노선 자체를 좌회전을 덜하도록(혹은 안하도록) 만들었으면 바깥차선 전용도로의 많은 문제가 해결 되었을거구요.
뒷부분 의견은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지하철/전철을 최대한 이용하고, 궤도 모노레일같은 것을 도입했으면 합니다만(전기로 가니 재사용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발전하면 유지비도 별로 안들테고, 의외로 설치및 유지 보수도 어렵지 않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많은 일들이 내외부적으로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거라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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