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난 대로 두서 없이 적기. (시간 나면 정리)

1.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나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기' --> 검색능력 및 추론, 논리력, 복합 사고력 ... 좋은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 검색어를 유추하고 조합하는 과정은 두뇌 발달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줌.

2. 인터넷에서 찾은 괜찮은 정보를 블로그에 링크한 후, 글 읽어보고 '요약하기' --> 판단력, 독서능력, 사고정리, 작문능력, 어휘력

3. 하나의 소재/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기 --> 비판 능력, 논리력, 언어 능력, 수용력, 균형잡힌 가치관

4. 자신만의 참고서 만들기 ... 교과서의 목차만 따와서 다양한 방법으로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참고서 형태로 보기 좋게 편집 --> 미술/디자인, 창의력, 컴퓨터 활용 능력, 구성력, 공간 지각력, 성취감, 참을성, 자기주도력

5. 궁금한 것을 블로그에 질문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답을 찾아가기...부모님도 모르면 같이 찾아보고, 부모님이 아는 질문이면 아이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힌트를 준다 --> 협동심, 사고 확장, 호기심, 탐구심

6. 책 등을 읽거나 만화, 영화등을 보고 나면 블로그에 간단하게나마 감상문 쓰기. --> 작문 능력, 생활 기록, 성장 기록

7. 감상문 쓰고 나면 다른 사람이 쓴 비평/감상문 찾아서 읽어보기 --> 다양한 해석, 다른 사람의 글로부터 배우기, 간과한 부분 다시 보기, 다른 관점에서 보기, 다른 의견 받아들이기.

8. 7을 바탕으로 '참조'를 통해 자신의 글 가다듬기 --> 자료 정리, 융합적 사고, 저작권의 중요성 알리기, 정보의 생성/유통/소비를 체득하기.

9. 논란이 되는 사건에 대해서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 객관성, 주장의 타당성, 설득력, 이해력

10. 9에서 한 쪽의 입장에서 반대쪽 의견 비판하기 --> 비판적 사고, 논리력, 지식 습득, 깊은 사고, 이성적 판단

11. 9에서 비판한 내용을 바탕으로 반대편에 서서 비판한 내용 재반박하기 --> 토론능력, 논리력, 설득력, 흥분하지 않기, 역지사지

12. 자기가 아는 내용 다양한 사람들에게 설명하기...자신보다 저학년 동생에게, 혹은 친구에게, 혹은 형/누나/언니/오빠에게, 혹은 부모님에게 --> 발표력, 의사소통 능력, 지식의 내면화, 리더쉽, 각종 면접/대화/토론 등에 익숙해지기.

13. 궁금한 것은 수준을 따지지 않고 가능한한 깊이있게 파헤쳐 보기 --> 탐구력, 끈기, 호기심, 지식 융합, 전문분야에 대한 관심, 적성 찾기

14. 멘토-멘티를 통한 교감 (인터넷의 바른 사고방식의 블로거와 연계하여 멘토-멘티) --> 사회성, 예절, 감정적 교류, 가치관, 자존감

기타 등등... 교과서의 어떤 내용을 찾아보느냐에 따라서 교과과정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은 당연하고, 틀에 박히지 않은 다양한 매체로부터 지식을 습득하고 내면화하여 '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과목간 크로스오버를 통해 주입식 교육으로는 얻기 힘든 '창의적 발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도 꾸준히 아이에게 관심을 쏟을 수 있고, 아이는 부모님과 같이 배운다는 느낌이 있고, 컴퓨터가 게임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목적을 위해서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실시간 대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맞벌이를 할 경우 더욱 요긴하게 교육적인 목적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동기적으로 댓글을 통해서 의견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고. 꼭 교과서의 내용 뿐 아니라, 일상 생활과 관련된 내용도 '기록'으로 남기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학원이나 과외따위 시키지 않아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도 같이 활용하면 금상첨화~

대략적으로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부터 써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학년 군으로(초1~2, 3~4, 5~6, 중1~2, 중3~고1, 고2~고3 정도로 겹치게) 학생들과 학부모 만의 메타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 사업 아이템이라고 할까.

학교에서는 숙제같은 것을 내 주거나 하면 아이들이 손글씨로 쓰도록 하고, 그것을 스캔해서 블로그에 게시하도록 하면 특별히 성적순으로 줄을 세우지 않아도 부모들이 남의 집 자식들이 어느 정도 사고를 하고, 각 과목에서 어느 정도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지 각자가 나름의 기준으로 '비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서로 남의 자식 칭찬도 권장하고...

나름의 규칙도 있어야 하겠지만...(욕설, 비방, 험담, 비난 금지를 비롯하여 부모들의 행동 제약 등...고민은 좀 해 봐야겠지만)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은 '학원 강의를 녹화해서 비싼 돈을 받고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호기심 덩어리' 이다. 그것을 '발산'시킬 것인지 의도적으로'수렴'시킬 것인지, 아니면 '억제'하거나 '무시'할지는 사실 부모님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일단, 아이가 관심갖는 주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내용(교과서의 내용)으로 가이드하고, 특별히 아이가 관심갖는 주제를 깊이있게 탐구해서 알아가는 재미를 주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보는데...사실 애를 키우는 입장이 아니니... 아무튼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정리.


2009년 1월 16일 작성.
2009년 7월 27일 아주 약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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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글은 안 씁, 아니 못 씁니다. 읽고 '이런 생각하는 놈도 있구나.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럴듯해' 정도가 원하는 바입니다. 우호댓글 환영. 비판댓글 환영. 비난댓글 삭제. 관련 트랙백 환영(답방 100%). 추천은 땡큐. 링크 권장. 저작권은 지키려고 '매우' 노력함. UCC/CCL 콘텐츠 포함하지만 인용 및 유머 수준으로 사용. 뒷통수치는 고소고발 재수없음. 본 글은 마하반야에게 저작권 있습니다만 비영리를 전제로 상식적인 인용/발췌는 OK입니다

  1. Odlinuf 2009/01/16 22:06 답글수정삭제

    저도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블로깅을 시킬 작정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교육적인 측면도 참 많은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메타블로그도 그때쯤엔 생기지 않을까요?

    • mahabanya 2009/01/16 23:01 수정삭제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몇몇 대학교 강사분들은 블로그를 교육적인 목적으로 이미 활용하고 계시더군요. 레포트 숙제를 블로그를 통해서 문제를 내고, 각자 블로그에 숙제를 해서 트랙백으로 제출을 하는 거죠. 다른 학생들이 쓴 내용도 쉽게 볼 수 있고, 공개가 되다보니 함부로 짜깁기도 못하고, 설사 표절을 했다고 하더라도 몇 구절 긁어다가 구글링 해보면 금방 확인이 되니까, 전통적인 방식(이메일이나 하드카피)의 레포트 보다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트랙백한 날짜와 시간이 남으니까 성적을 주는데 조작도 힘들거고...거기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가 한 자리에 모이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식 공유가 되는 셈이구요. 기록으로 남으니까 검색도 쉽고, 학생들의 수준 파악도 쉽고...

      아이들을 위한 메타 블로그,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의 니드를 잘 모으면 괜찮은 교육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LieBe 2009/01/17 01:22 답글수정삭제

    mahabanya님은 가만 보면 참 지적 호기심도 넘치고 자기 성찰에도 게으르지 않고 나름 실행력도 좋은것 같고...암튼 대단하심...

    문제는.........우리 둘다...치매끼가.....OTL

    • mahabanya 2009/01/17 01:48 수정삭제

      지적 호기심->참견쟁이
      자기 성찰->하는 척이라도 안하면 개차반(?)
      실행력->지속성 부족OTL

      치매끼->OTL 춈 심각T-T

  3. HappyJiyoung 2009/03/28 23:58 답글수정삭제

    진짜 3번과 14번은 저에게 와닿네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고 제가 느낀 것과 수많은 블로거들의 리뷰를 보면서 그런 걸 느꼈거든요. ^^ 좋은 이웃(온라인) 만난 것도 좋고...
    특히 대학 리포트에서 활용하는 건 정말 기발하고 좋네요! ^^ 트랙백 감사합니다~

    • mahabanya 2009/03/29 11:41 수정삭제

      네, 대학 리포트에 사용하면 블로그는 지식공유에 큰 도움이 되면서 표절 문제도 해결하고 학점 판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띠용 2009/07/27 20:26 답글수정삭제

    전 블로그 하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고 생각을 나름 정리할 수 있었어요.(뭐 물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요;; )

    만약 제 아이가 생긴다면 공부고 뭐고간에 닥치고 책읽기랑 블로그 정리를 익숙하게 할꺼예요.헤헷

    • mahabanya 2009/07/27 20:34 수정삭제

      그것만으로도 웬만한 학원 강의나 과외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21세기인데 아직도 19세기나 20세기의 인터넷이 없었을 때의 교육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보면 좀 답답하다능.

  5. Joshua.J 2009/07/27 22:16 답글수정삭제

    부모님께서 인터넷에 관해 좀더 알고싶어하시는데 마침 좋은글을 보게 됬군요 :-)

  6. 란~* 2009/07/27 22:23 답글수정삭제

    전 제 아들이 생기면.....................아니 우선 연애부터 하고 나서 볼 일ㅠㅠ

  7. cANDor 2009/07/27 22:56 답글수정삭제

    캐나다에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에 다니던 스페인문학 전공의 제 친구녀석을 보니,, blogspot에 전공 관련 도서를 읽고 글을 남기면, 교수님이 확인 하시고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도 댓글로 토론하고 그러더군요..
    컴터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던 녀석이었는데, 유용성을 인정하더라는;;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저.작.권.법.마.스.타. -_,-;;

    • mahabanya 2009/07/27 23:17 수정삭제

      저작권법이 '학교' 나 '연구' 목적으로는 굉장히 여유있게 적용이 됩니다. 특히 외국의 경우에는 '표절'문제...즉 남이 쓰고 만든 것을 자기가 했다고 속이거나 우기지만 않으면 교육적인 목적이나 연구 목적으로는 굉장히 관대한 편이죠.

      이 댓글을 보니 또 글이 하나 생각나는데...어떤 검색어로 검색을 해야 걸릴려나;ㅂ;

    • cANDor 2009/07/27 23:27 수정삭제

      아아,, 저작권법에 대한 것은,, 윗 글에 대한 내용이었다능-_-;;

      근까,, 내 자식들이 초보 블로거로 입문하기전,,
      저작권법 실전 모의고사 통과는 필수라능,, 뭐,, 그런.. ㅋㅋ

    • mahabanya 2009/07/27 23:54 수정삭제

      저작권법 실전 모의고사라면 [ur=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5001000&a_id=2009062511554180786]이런 것[/ur]을 말씀하시는 것?

    • cANDor 2009/07/28 09:23 수정삭제

      빙고!

      풀다가 머리 아파서 냉큼 포기한 1인-_-/

    • mahabanya 2009/07/28 14:37 수정삭제

      저거 함정도 많고 푸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더라능;ㅂ;

  8. 부두인형 2009/07/28 01:19 답글수정삭제

    저희 부모님은 개인 카페를 (가족사진 정리용이지만) 만지작거릴 정도라서 더 이상 알게되시면 곤란합니다. ㅋㅋ 그치만 참여 학습을 위한 사이트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괜찮겠는데요~

    • mahabanya 2009/07/28 14:32 수정삭제

      ㅋㅋ 외쿡에서는 부모가 알면 안되는 얼굴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죠. 말이화나라던지 붑이붑이 클럽파티라던지

      인터넷은 학습에도 참 좋은 곳인데 부모들이 그걸 경험한 적이 없으니 '인터넷을 가까이'='공부랑은 안녕' 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능

  9. 초중등교사 "블로그를 활용한 수업 활성화" 방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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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30~7.31 양일간 언론재단에서 주최한 “초중등교사 블로그활용 교육”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 연수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필요성과 효과 그리고 강의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전달했는데 블로그교육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인기가 있어서 가장 먼저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블로그교육에는 블로그란 무엇인가, 블로그만들기,..

  10. 알파맘 VS 베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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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관심이 가는 교육 관련 정보. SBS 방송을 통해 알파맘, 베타맘의 사례가 소개 되었고,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제목 : SBS 스페셜 - 알파맘 Vs. 베타맘, 당신의 선택은?] 아이 교육을 위해선 알파맘 vs 베타맘을 잘 파악하고, 내 교육철학을 확립해야 할 듯. 현재까지 생각은 두가지를 다 하고 싶은데..ㅎㅎㅎ 딸아, 자율적으로 알아서 해줄 수 없겠니?? 난 널 믿는다ㅎㅎㅎ [알파맘] VS [나] - 엄선된 재료의 완벽한 맟춤 식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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